서민금융 종합상담 행사 개최
최종구 "상환의지 평가해 서민금융 공급 확대"
정부와 금융당국, 은행권이 서민들의 금융 애로사항 해결에 두 팔을 걷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서민금융종합상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민들의 금융애로 및 고충을 한 자리에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과 최종구 금감원 수석부원장,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했다.
정우택 정무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민 삶이 행복해질 때 국가경제가 안정된다"며 "경제살리기와 서민복지기반 확충 등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구 수석부원장은 "서민들의 일상적인 생활금융과정에서 권익을 보호하고 침해행위를 방지하는데 금융감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부원장은 이어 "재산상태 등 외형적 기준 외에 차주의 상환의지와 정직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서민금융 공급이 확대되도록 유도하고, 금융사기 등 서민들의 경제적·정식적 피해를 초래하는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장들도 이에 동조해 가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서민들의 고충을 직접 살피고 원활한 서민금융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한편 정우택 정무위원장과 최종구 수석부원장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행사에 참여한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신용회복위원회 등 24개 기관도 새희망홀씨 등 서민대출과 채무조정, 전환대출, 신용조회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을 실시했다.
아울러 사회적 기업 5개사를 초청해 '사회적기업 나눔 장터'도 개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