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세금문제 현장소통, 섬유업계 목소리 들었다

대구지방국세청(청장 강형원)이 18일 지역 섬유업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청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섬유산업 기업인들이 느끼는 세금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는 11월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

세정홍보에 앞서 강형원 청장은 "대구경북의 대표산업인 섬유 업계 기업인들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준데 대하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청장은 지난 9월에 발표한 국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섬유산업 등 세정지원 내용과 가업상속을 위한 명의신탁 주식 실명전환 절차 간소화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여기에 지역 섬유업계에서 질의한 법인 신용카드 사용내역 서비스 제공 개선, 2000만원 이하 소액 납부에 대한 적극적인 기한연장 승인,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적용여부 및 일몰기한 연장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는 것이 대구청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지역 섬유패션업체들이 세무와 관련한 내용을 폭넓게 이해하고 애로점 등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어 섬유산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청은 납세자가 세금고충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납세자가 느끼는 작은 불편을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정성을 다해 속도감 있게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