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행위 <사진: 연합뉴스TV 캡쳐>
'정윤회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행위'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 문건 유출 논란과 관련해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
1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관련자에게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비선이니 숨은 실체가 있는 것 같이 보도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시중에 떠도는 수많은 루머들은 다 현실에 맞는 것이 아니고 사실이 아닌 것도 많다"며 "기초적인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내부에서 그대로 외부로 유출시키면 나라가 혼란해지고 사회에 갈등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은 모든 사안에 대해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하게 수사해 명명백백하게 실체적 진실을 밝혀달라"고 지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만만회를 비롯해 근거 없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누구든지 부적절한 처신이 확인이 될 경우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6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수석비서관회의를 직접 주재한 박 대통령은 예상보다 수위 높은 발언으로 이번 논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8일 "근거 없는 풍설을 모은 이른바 찌라시에 불과하다"며 비서관과 행정관 8명이 정윤회 문건을 처음 보도한 언론사를 고소했다.
정윤회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행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윤회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행위, 찌라시인지 진실인지", "정윤회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행위, 강하게 말씀하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