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원장 등 임원인사 규모 커질 듯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부원장 3명이 모두 물러났다.
이에 따라 진웅섭 금감원장 체제 안착을 위한 임원 교체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최종구 수석부원장과 조영제 부원장, 박영준 부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날부로 의원면직 처리했다.
지난달 20일 진 원장 취임 하루 만에 최 수석부원장이 먼저 사표를 제출한데 이어 조 부원장과 박 부원장 등 임원 11명도 지난달 24일 진 원장에게 재신임을 묻겠다며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진 원장은 이들 부원장 3명 모두를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제 금융권은 진 원장이 진행하게 될 임원인사에 가 있다. 부원장보를 포함해 대규모 연쇄인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하고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한편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정지원 상임위원과 고승범 사무처장, 이해선 금융정보분석원(FIU)원장, 서태종 증선위원 금융위원회 1급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