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드라이버스
현존 스마트 폰 중 가장 얇은 기기의 내부가 분해를 통해 드러났다.
중국의 IT전문 마이드라이버스는 현존 스마트 폰 중 가장 얇은 4.75mm 비보(Vivo) X5 맥스를 분해, 기기의 내부 모습을 16일 공개했다.
실제 공개된 기기의 내부에는 공간이라고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을 만큼 빽빽하게 채워져 있으며 특히 L자 형태의 마더보드(메인보드)의 두께는 1.7mm로 복잡한 회로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저항이나 콘덴서 등은 공간 사용을 최대화하기 위해 오른쪽으로 집중 배치하고 듀얼 심 슬롯과 마이크로SD카드 리더기도 역시 보드에 정확히 들어맞게 장착되었다.
마찬가지로 2개의 카메라 모듈과 2000mAh 배터리 등도 소용량, 저 사양 부품들을 채택, 공간 사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5mm 표준 오디오 잭을 탑재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마더보드 위에 오디오 잭을 납땜으로 처리하고 야마하 서라운드 DSP 사운드 칩과 직결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체는 “비보 X5 맥스는 확실히 공학적으로 콤팩트한 제품”이라며 “향후 당분간 이보다 얇은 스마트 폰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