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파이얼라이언스
퀄컴의 64비트 스냅드래곤810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장착한 갤럭시 노트4가 예상보다 빨리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7일 무선규격인 와이파이 인증을 담당하는 ‘와이파이 얼라이언스’ 데이터베이스 검색 결과 스냅드래곤810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 3개 모델이 16일(현지시간) 인증을 통과한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인증을 통과한 기기의 모델번호는 SM-N916S(SK텔레콤), SM-N916K(KT), SM-N916L(LG유플러스)로 무선 LAN 통신 규격은 IEEE 802.11 a/b/g/n/ac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이들 모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발표 단말기 모델번호로 2.4GHz(기가 헤르츠) 대역은 물론 5.x GHz 대역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퀄컴의 스냅드래곤810(MS8994) 칩셋은 64비트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3가지 주파수 대역을 묶는 CA(캐리어 어그리게이션 3CC-CA)에 해당, 최고 속도 450Mbps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최근 3가지 주파수대역을 묶어 하나의 대역처럼 이용하는 3CC CA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내년 초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4 출시와 동시에 3CC CA 상용 서비스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인증통과는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하는 증거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