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우바,삼성닷컴
삼성전자가 갤럭시 S5와 거의 동일한 사양을 가진 5.5인치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스마트 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23일 인도의 항공물류 회사인 자우바(ZAUBA)의 운송 물품명세를 조회한 결과 지난 11일 이후 2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아직 공개된 적이 없는 삼성전자의 ‘SM-G430’모델이 한국에서 인도 방갈로르 공항으로 항공 운송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 모델은 테스트 및 R&D(연구개발)용 샘플로 시험평가를 위해 인도로 운송되었으며 동일한 제품이기는 하지만 운송조건에 따라 3만1563루피(499달러)에서 3만4719루피(549달러)까지 다양하다.
또한 공개된 UAProf(유저에이전트프로파일)에 의하면 화면의 크기는 5.5인치에 해상도 또한 풀HD(1920×1080)로 아이폰6플러스와 동일하고 CPU(중앙처리장치)의 최고 클럭 속도는 2.5GHz(기가헤르츠)로 ARM11 아키텍처인 것에 비춰 스냅드래곤801로 추정된다.
공개된 사양으로는 미드레인지(중급) 기기라고 하기엔 너무 높은 까닭에 상당히 혼란스럽다. 다만 스냅드래곤801이 탑재되었음을 볼 때 고급 기종이라 할 수 있지만 곧 공개될 갤럭시S6와 중첩될 수도 있다.
또한 이 모델은 안드로이드 최신 5.0버전 롤리 팝이 아닌 4.4 킷캣으로 구동되는 점도 다소 특이하다. 물론 공개 이후 또는 판매와 동시에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수 있겠지만 이상한 것은 사실이다.
이로 미뤄볼 때 갤럭시S6가 출시될 때까지 아이폰6플러스와 경쟁을 위해 임시적으로 출시하거나 아니면 갤럭시S6의 사양이 이보다 훨씬 높다는 가정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