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래딧닷컴
이어폰과 커넥터 연결 부위에 금이 가는 문제로 곤역을 치뤘던 LG전자의 G3가 이번에는 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닷컴(reddit.com) 사용자인 S블레이드(s-blade)는 “동생이 사용하는 LG전자 G3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침대로 불이 옮겨 붙어 침대 일부가 타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3일 전했다.
특히 “침대 매트리스에 배터리를 던졌지만 화재가 진화되지 않았으며 소화기로 끄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면서 “결국 매트리스를 창밖으로 내던져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LG G3의 충전 포트와 불량한 충전 케이블이 과열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는 했지만 배터리 문제로 기기 본체가 완전히 녹아 버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문제제기에 수많은 댓글들이 올라오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으며 가장 많은 내용은 ‘충전기가 정품이 아닌 비품’이 아닌가에 대한 지적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배터리는 본체 구입시 동봉된 정품이 확실하다”며 “심지어 기기를 베개 밑이나 담요 위에 놓아둔 적도 없으며 침대 위에 뒀을 뿐”이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LG전자와 접촉을 가지는 동시에 SNS(소셜미디어) 등에 사실을 알리고 있으며 보험회사와도 접촉 중이라고 밝혀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