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에 비해 차량 등록대수는 34% 증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7% 감소
국토교통부 2014년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약 300명이 감소한 48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지난해 11월까지 누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633명이었으나 올해는 11월 현재 4317명으로 전년대비 316명이 줄어들었다.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 4800명은 포니자동차 등 개인 승용차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지난 78년도 5114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0월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가 2천만대가 넘는 등 교통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천명 이하로 줄어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분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500만 대이던 자동차 등록대수가 올해 2천만대로 34%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563명에서 27% 감소했다.
이러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감소는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의식 개선, 도로 및 자동차 등 안전성 향상 및 버스 등 사업용 차량 안전 강화 등을 중점으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집중 전개한 결과로 국토부는 평가했다.
국토부 여형구 차관은 “2015년에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4500명을 목표로 위험도로 개선,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강화, 교통안전 캠페인 확대 등 교통안전 예방활동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