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효과가 발휘하면 내수는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최 부총리는 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서민 안정과 투자, 임대주택 육성책 등의 정책효과가 발휘하면 (올해)하반기 이후 내수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경제정책 목표인 구조개혁과 경제 활력에 대해서는 '어려운 과제'라고 언급하며 신중한 입장을 내보였다.
최 부총리는 "구조개혁과 경제활력은 두 마리 토끼가 아닌 두 마리 사자를 잡는 거다. 토끼면 어떻게 해보겠지만, 사자를 잡는 만큼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로부터 구조개혁을 강요당했던 IMF 환란직후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우리 스스로의 미래를 위해서 해야 한다. 그래서 국민들과 더욱 공감하고 호흡을 맞추지 않으면 2배, 3배, 10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계속 넘어간다고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 소명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이 문제(구제개혁)를 올해 안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