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50년 숙원사업 달성!" = 한국세무사회는 8일 오전 지난해 달성된 세무사회 숙원사업들을 축하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사진은 떡 커팅식을 거행하고 있는 내외빈들. (사진 = 김용진 기자)
전국 1만 세무사들의 총본산인 한국세무사회(회장 : 정구정)가 그간의 숙원사업 달성을 축하하며 을미년 한 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8일 세무사회는 세무사회 건물 6층 대강당에서 세무사회원 및 내외빈들을 초청한 가운데 '2015년 한국세무사회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 이정현 최고위원, 이만우 의원, 양창영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세무사회 나오연 고문, 임양수 고문, 백운찬 고문(전 관세청장), 경교수, 곽수만, 임순천 부회장 및 6개 지방회장이 참석했다.
올해 6월을 끝으로 세무사회장직을 떠나는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년회 행사라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이다.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세무사회는 단결된 힘으로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를 저지했고, 고용산재보험징수를 세무사 영역으로 끌어들였고 8개 정부부처 기업진단업무를 하게 되는 등 50년 세무사 숙원사업을 대부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세무사회 50년 숙원사업을 도와준 의원들의 고마움을 잊지 말자"며 "내년에 총선이 있으니 회원들의 힘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유력한 차기 세무사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백운찬 세무사회 고문(전 관세청장)이 정구정 현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김용진 기자)
축사를 한 새누리 김광림 의원은 "조세소위에서 세무사회장과 공인회계사회장을 앉혀놓고 회계사의 세무사자격 존치에 대해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며 "당시 원고를 더듬거리며 읽던 회계사회장과 비교해 원고 없이 말하다가 눈물을 흘리던 정 회장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세무법인 가나 김완일 대표와 공동대표를 지낸 바 있는 새누리 양창영 의원은 "세무사회도 해외 750만 동포들을 대상으로 업무영역을 넓혀야 한다"며 "해외 동포를 네트워크 하면서 종횡으로 상호협력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있었던 세무사회 제30차 상임이사회에서는 중부세무사회 사무실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일단 보류하고 추후 논의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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