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대표 마원)는 김포-제주 노선의 2014년 연간 여객 점유율이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저비용항공사(LCC) 중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표)
국내 대표 노선인 김포-제주 노선은 국내 7개 항공사가 모두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선이다.
한국공항공사의 공식 항공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한 전체 탑승객은 총 1388만명으로 같은 기간 국내선 전체 이용객인 2501만명의 절반 이상인 약 55.5%를 차지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이 노선에서 연간 총 220만명을 수송해 LCC 여객 점유율 27.4%를 기록했고 2위인 제주항공은 207만 5천명(25.9%), 3위 티웨이항공은 170만 6천명(21.3%)를 수송했다.
진에어는 지난 2013년에도 김포-제주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2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저비용항공사’라는 데 안주하지 않고 합리적인 운임과 안정적인 서비스로 고객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표 저비용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