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조만간 실시간 음성번역 시스템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어 다른 나라 말을 못해도 해외여향을 하는데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뉴욕타임즈는 11일(현지시간) “거대 기술 기업이 바벨탑을 무너뜨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글이 조만간 실시간 음성번역 시스템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구글의 이러한 새로운 기능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번역 애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 형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물론 실시간 음성 대 음성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후대전화의 마이크에 대해 사용자가 말을 하면 필요한 언어의 문자형태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구글은 90여개의 언어로 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차 성능의 향상으로 보다 정확한 번역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제공 중인 구글 번역서비스가 어순이 뒤범벅되는가 하면 의미도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업데이트가 이뤄진다고 얼마나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단지 해외여행을 하거나 간단한 회의 시 상대방의 언어로 의견이나 질문을 표시하거나 상대방의 응답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간단한 대화로 구성되는 다른 나라의 영화나 TV쇼 또는 뉴스를 시청할 때 해당 방송에 맞춰 놓을 경우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