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발열로 문제를 보이고 있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10을 대체하기 위해 엑시노스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만의 IT전문 디지타임즈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S6에 스냅드레곤810 대신 자사의 엑시노스 시리즈 칩의 탑재를 결정하고 대량생산에 들어갔다고 14일 보도했다.
업계소식통은 “갤럭시S6에 탑재할 프로세서의 80%~90%를 삼성전자의 14nm(1나노미터는 10억분의1미터) 공정을 적용한 엑시노스를 사용할 것”이라며 “퀄컴이 과열 문제를 해결하면 점차 채택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 TSMC의 20nm 공정에서 생산하는 스냅드래곤810과 자체 생산하는 14nm 엑시노스를 사용할 계획이었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한편 TSMC는 오는 7월부터 16nm 핀팻 공정을 통한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며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부터 갤럭시S6에 14nm핀팻 공정에서 생산된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