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광주·전남지역의 지난해 무역수지가 8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세관이 발표한 무역동향에 따르면 2014년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지난해보다 18억4천만 달러 감소한 554억 2천만 달러, 수입은 지난해보다 25억8천만 달러 감소한 469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62억5천만 달러, 수입은 5.1% 증가한 51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여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1억 4천만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자동차 수출이 전년대비 16.5%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16.5%)·가전제품(4.6%)·철강제품(7.6%)이 증가하였고, 반도체(△11.7%)·기계류(△2.1%)·타이어(△5.6%)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3.5%)·기계류(45.2%)·화공품(3.5%)·가전제품(5.4%)이 증가하였고, 고무(△24.3%)·철강재(△20.9%)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대비 5.4% 감소한 391억6천만 달러, 수입은 6.4% 감소한 418억1천만 달러를 기록하여 26억5천만 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EU(8.6%)·미국(15.0%)·중동(40.6%)지역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동남아(△6.7%)·중국(△17.0%)·일본(△16.9%)·중남미(△9.2%)·호주(△16.9%)의 수출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