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스냅드래곤810의 발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20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연합신문망(udn.com)은 스냅드래곤810이 아직 본격 출하되지 못하고 있지만 퀄컴의 차세대 프로세서 개발을 위한 열정은 계속되고 있다며 다음 버전은 스냅드래곤820이 될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라인업에는 20nm(나노미터)공정의 중급 스냅드래곤616, 620, 625 및 629를 포함하고 있으며 곧 공개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상위 제품인 스냅드래곤820은 퀄컴이 자체 설계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64비트 옥타(8)코어로 ‘타이판(Taipan)“이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있다.
CPU(중앙처리장치)는 ARM(암)의 빅리틀(big.LITTLE)구조와는 완전히 다르며 모두 동일한 8개의 코어를 사용함으로써 비슷한 작업을 수행하고 아드레노530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탑재했다.
또한 14nm(나노미터) 공정이 적용됐으며 LPDDR4 메모리 및 Cat.10을 지원하는 MDM9X55 LTE-A 모뎀 칩을 장착하고 올해 말부터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중급(미드 레인지)의 SoC에는 쿼드코어인 스냅드래곤 620을 제외한 625, 629는 옥타(8)코어 제품이며 모두 MDM9X45 LTE-A Cat.10 모뎀을 갖췄다. 616은 Cat.6 LTE-A를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