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드라이버스
삼성전자가 오는 3월1일 공개예정인 갤럭시S6의 정확한 사양이 벤치마크 데이터를 통해 공개되었다.
모바일 기기 성능측정 도구인 안투투(Antutu)를 통해 밝혀진 사양을 보면 우선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ARM(암)의 말리T760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내장된 엑시노스7420 옥타코어가 탑재됐다.
벤치마크에 등장하는 기기의 모델번호는 SM-G925W8로 갤럭시S6 엣지 모델이며 엑시노스7420은 최저 클럭 속도 400MHz(메가헤르츠), 최고속도 2.1GHz(기가헤르츠)로 나타나 있다.
화면의 크기는 5.1인치에 QHD(2560×1440)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전면 500만 화소, 후면 200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3GB(기가바이트)램과 32GB 내부저장 용량을 가졌다.
한편 엑시노스7420을 탑재한 갤럭시S6의 안투투 벤치마크 총점은 6만978점으로 엑시노스5433을 장착한 갤럭시노트4 5만1777점보다 9201점이나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성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3D 그래픽 성능에서 1만5126점을 보인 갤럭시노트4보다 5509점이나 높은 2만725점을 기록, 그래픽 성능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저전력·고성능 14nm(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까닭에 발열문제나 배터리 사용시간에서도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발열 문제가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퀄컴의 스냅드래곤810을 채택하지 않고 엑시노스7420을 탑재한데는 성능과 기능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