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아이폰6S(혹은 아이폰7)은 온라인 결제서비스인 ‘애플 페이’의 기능 향상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터치ID 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KGI 증권의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 밍치는 10일 “차세대 아이폰은 지문 인식 오류를 줄여 애플 페이의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터치 ID센서가 장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투자 노트를 통해 “올해 터치 ID 모듈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12.4% 증가한 2억6200만 개로 예상된다”며 “애플이 새로운 터치 ID센서를 장착하는 것은 지문 읽기 오류를 줄여 더 안전한 거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애플에 터치 ID 모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의 공급량은 2분기부터 늘어나기 시작할 것이며 현재와 마찬가지로 홈 버튼에 지문인식 시스템을 장착하는 방법은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일부 전문가들이 터치 패널 화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할 것이라는 주장을 뒤집는 것으로 궈밍치는 “애플이 터치ID와 패널의 통합을 위한 특허를 취득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파이어 보호유리 및 복잡한 알고리즘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현실화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터치 ID를 공급하는 제조업체들에게 당분간 특별한 변동요인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주 홈 버튼에 장착된 터치ID센서가 미래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터치스크린에 구현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특허 설명서에 따르면 특정한 지문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로그인이 가능한 것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실용화될 경우 보다 안전하고 빠른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