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기 주력 갤럭시S6에 탑재되는 UI와 터치위즈가 속도는 물론 디자인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샘 모바일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 갤럭시S6에 탑재될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다며 안드로이드 수준으로 최적화 작업이 이뤄졌다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의 장 큰 문제로 지적된 기기에 탑재된 블로트웨어(메모리를 너무 많이 잡아먹는 프로그램)를 크게 줄이고 사용자들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도록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만약 블로그의 전언이 사실이라면 기기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출시되는 애플리케이션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으로 갤럭시S6의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능력은 높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불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너무 많이 탑재해 출시함으로써 뛰어난 하드웨어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직까지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거나 제거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리 탑재가 필요 없는 S보이스나 S헬스, S노트 또는 스크랩북 같은 기능으로 갤럭시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관심을 끄는 것은 최근 로열티와 관련된 분쟁을 끝낸 마이크로소프트의 응용프로그램인 원노트(OneNote), 원드라이브(OneDriv), 오피스모바일 및 스카이프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성능에서도 갤럭시A6에 탑재된 터치위즈는 현재 가장 잘 정돈되었다고 하는 갤럭시노트4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롤리팝에 비해서도 놀랄 만큼 빨라질 것이며 롤리팝과 함께 강화한 애니메이션 효과는 갤럭시S6에서 더욱 뛰어난 시각적 효과를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6는 터치위즈 뿐 아니라 UI(유저인터페이스)도 변경한다는 주장이다. 삼성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어 온 기본 키보드는 갤럭시 탭S의 키보드와 애플의 iOS 키보드를 섞어 놓은 형태로 변경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은 더 화려한 형태로 변경되고 바탕화면의 테마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으며 바탕화면의 앱 아이콘 배치도 4×4, 4×5, 5×5 등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이외에도 음악 앱은 전체 화면 모드에서 항상 사용할 수 있으며 전화 걸기 아이콘도 새로운 색상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의 소프트웨어는 항상 불만의 대상이 되었지만 이제 새롭게 달라진 터치위즈와 UI는 사용자들을 위해 최상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함으로써 갤럭시S6의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