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의 카메라 성능이 소비자들 사이에 가장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아이폰6 플러스는 물론 엔트리레벨 DSLR 카메라보다 더 좋다는 평가가 나왔다.
모바일 전문 매체인 폰 아레나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16일(현지시간)일까지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 플러스, 그리고 캐논의 DSLR 카메라 EOS 650D로 촬영한 사진의 블라인드(제품명을 밝히지 않은) 테스트 결과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테스트는 실내·실외(건물, 풍경, 시가지)·클로즈업(근접)·야간 등 일반 사용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환경에서 촬영된 사진들을 각 3배씩 배치하고 네티즌들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사진’을 고르도록 했다.
◆…사진:폰아레나
특히 특정한 기기로 촬영된 이미지가 노출될 경우에 대비해 각 선택 항목마다 순서를 달리 배치해 조작가능성에도 대비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는 실내 촬영을 제외한 6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아이폰6 플러스는 물론 전문적인 DSLR 카메라에 비해서도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우선 실내에서 촬영된 이미지에서는 아이폰6 플러스가 1만6780명의 투표자 가운데 61.61%인 1만294명이 선택했으며 캐논 EOS 650D는 35.43%인 5919명, 갤럭시노트4는 2.96%인 495명만 좋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야외 건물을 촬영한 이미지에서는 갤럭시노트4가 1만5791명 중 88.09%인 1만3910명, 아이폰6 플러스 9.13%인 1442명, 캐논 EOS 650D 2.78%인 439명의 순이었다.
클로즈업 사진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총 1만5549명의 응답자 가운데 갤럭시노트4는 1만3052명이 선택 83.9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반면 캐논 EOS 650D와 아이폰6플러스는 각각 2150명(13.83%), 347명(2.23%)를 얻는데 그쳤다.
◆…사진:폰아레나
야외 풍경 사진에서도 독자들은 갤럭시노트4를 지목했다. 총 1만5060명이 설문에 참여, 갤럭시노트4는 77%인 1만1596명의 선택을 받았으나 아이폰6 플러스 21.12%인 3180명, 그리고 캐논 EOS 650D 1.89%인 284표에 만족해야 했다.
시가지 촬영 사진에서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1만 4777명이 설문에 참여해 92.47%인 1만3665명이 갤럭시노트4를, 6.23%인 920명이 아이폰6 플러스를, 마지막으로 1.3%인 192명만 캐논 EOS 650D를 선택했다.
야간 실외촬영의 경우에 그 격차는 다른 항목처럼 크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갤럭시노트4가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1만3704명이 설문에 응해 갤럭시노트4 7928명(57.85%), 캐논 EOS 650D 4328명(31.58%), 아이폰6플러스 1448명(10.57%)의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노트4가 이토록 압도적인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화소수의 차이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역시 카메라 성능개선을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