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데이터 보안 기술로 평가받는 양자 암호통신 시제품을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5’에서 선보인다.
양자 암호통신은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 통신 송수신기 사이의 도청 공격을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써 전송 데이터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술로 현재 국산 양자 암호통신 기기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시제품 두 대가 유일하다.
특히 이 기기는 양자현상을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충격 등에 민감해서 국보급 문화재와 같은 포장과 운송 작업이 이뤄진다. 23개의 SK텔레콤의 전시 품목 중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기기 모양에 맞춘 충격흡수용 내장재를 채워 넣은 특수 전용 박스를 별도 제작했으며 기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진동을 최소화하도록 항공 운송 이외 육상 운송 구간에서는 특수 무진동 차량을 통해 운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