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가트너
지난 4분기 삼성전자가 애플에 밀려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로 밀려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3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는 7303만2천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7483만2천대를 판매한 애플에 밀려 세계시장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고 발표했다.
판매대수 하락으로 세계 시장점유율에서도 20.4%를 차지한 애플에 이어 19.9%에 머물러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2013년4분기와 비교할 경우 삼성전자의 추락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2013년 4분기에 8331만7천대를 판매하며 29.5%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지만 애플은 5022만4천대 판매로 시장점유율 17.8%에 그쳤다.
1년 전에 비해 삼성전자의 판매대수는 1028만5천대 감소하고 점유율도 9.6%나 급감한 반면 애플의 판매량은 2460만8천대가 늘면서 점유율도 2.4%나 끌어 올렸다.
중국의 레노보 또한 2430만대를 팔아 점유율을 6.6%로 끌어올리며 3위에 올랐고 화웨이는 2013년보다 500여만 대 많은 2103만8천대를 판매해 5.7%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스마트폰 시장의 폭풍의 눈으로 떠 오른 중국의 샤오미는 2013년4분기 559만8천대(점유율 2.3%)보다 3배 가량 많은 1858만2천대(점유율 5.1%)를 차지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4분기에 전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은 3억6748만4500대로 2013년 2억8286만6200대보다 29.9% 늘어난 8461만8300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