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왼쪽)와 김인숙 서서울생명의전화 원장(오른쪽)은 4일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사랑인성실천사업 MOU를 체결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4일 서서울생명의전화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의 지원에 나섰다.
생보재단은 올해중 금옥여자중학교와 화원중학교 등 서울소재 23개 중·고등학교 4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인성실천교육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고위험군 학생 200여명에게는 미술과 연극을 활용한 심리치료를 지원해 자살예방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청소년 자살을 막기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청소년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교육은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되며 해당 반의 전체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8회씩 정규 교육과정의 재량시간과 창의적 체험시간을 갖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 청소년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청소년 사망원인 중 1위도 자살을 차지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자살 생각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성적과 가정불화 등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