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소니, 그리고 에이서가 중·하급 기기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만의 IT전문 디지타임즈는 부설 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인용, 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판매둔화에 따라 LG전자는 물론 소니와 에이서 등이 중저가 기기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보도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CES2015(국제가전전시회)를 통해 주력 G플렉스2를 발표했지만 3월 MWC2015(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는 웨어러블(착용할 수 있는) 기기뿐만 아니라 중저가 기기들도 선보였다.
소니 모바일 또한 기업 강제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올해 새로 공개될 주력기기 대신 중급 모델을 출시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처음부터 중저가 모델에 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에이서는 윈도우 폰을 포함한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 특화된 낮은 가격의 중급 기기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갤럭시S6와 S6 엣지를 공개한 삼성전자 또한 신흥시장을 목표로 보다 저가의 갤럭시A, 갤럭시E, 갤럭시J시리즈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어 중저가 시장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