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20일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자사의 점자 기내안전브리핑카드가 시각장애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장애인단체총연맹 사한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 단체는 지난 13일 장애인의 생활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기내에 점자안전브리핑카드(사진)를 비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전브리핑카드를 기내에 비치하고 있으며 대형 항공사로는 아시아나항공이 점자 안전브리핑카드를 비치하고 있다.
기내 점자 안전브리핑카드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제작된 것으로 에어부산은 올해 초부터 제작해 전 항공기에 비치해 시각장애인들의 비상상황 시 행동요령 및 안전 정보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와함께 에어부산은 그동안 장애인을 위해 정책의 하나로 지난 2013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예약·발권을 돕기 위해 국적항공사 최초로 간단하고 편리한 ‘간편 예약사이트’를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혼자 여행하기 힘든 장애 3등급 이상의 장애인을 위해 ‘함께 서비스’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함께 서비스를 이용하면 휠체어 지원과 앞좌석 배정은 물론 출발지 공항 및 도착지 공항에서 전담직원이 안내 및 도움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이 예약부터 탑승까지 항공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지속해서 개선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