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미디어사업을 확대 강화, 미디어사업 독주체제 구축을 가시화 하고 있다.
모바일 속도경쟁 속에 미디어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회사 미디어로그와 미디어사업에 집중적으로 나선다.
미디어 플랫폼은 LG유플러스가 담당하고 콘텐츠 수급 및 제작 등은 자회사인 미디어로그가 담당하는 역할 분담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먼저 기존 미디어 플랫폼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미디어 부가 플랫폼의 다양화를 추진, LG유플러스 월정액 콘텐츠 서비스인 유플릭스는 1만7000여건의 콘텐츠를 확보했다. 또한 올해 안으로 2만 건 이상의 추가로 콘텐츠를 확보해 국내 대표적인 비디오 포털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HDTV와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인 U+박스, U+스토어, IPTV 등 미디어 부가 플랫폼도 다양화해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모두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전환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모바일로 생방송 돌려보고 0.5배속 슬로모션까지 가능한 유플러스 HDTV, LTE를 활용해 모바일에서 TV로 실시간 중계하는 ‘U+LTE 생방송’ 등의 서비스를 통해 미디어 서비스를 내놓은바 있다.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는 콘텐츠 수급과 제작사업을 강화, 수입 영화에 그치지 않고 한국영화까지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직접 콘텐츠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스튜디오를 오픈했으며 총 3개의 촬영 스튜디오로 구성돼 자체 콘텐츠생산을 위한 체제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영화에 대한 UHD 업스케일링을 지원해 IPTV 플랫폼에 공급하고 있는 것도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명량이 업스케일링을 단독 지원한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