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M아레나
LG G4가 국내 소비자들의 냉담한 반응과는 달리 해외에서는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GSM아레나가 지난 주 독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을 진행한 결과 아이폰6는 물론 삼성전자 갤럭시S6에 비해서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먼저 “HTC M9과 G4 중 어떤 제품을 선호하는가?”라는 설문에는 전체 응답자 7335명 중 78%인 5690명이 LG G4를, 나머지 22%인 1645명이 HTC M9을 선택,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애플의 아이폰6와의 비교 설문에서도 응답자 7320명의 80%인 5827명이 G4를 선택한 반면 단지 20%에 불과한 1493명만이 아이폰6가 좋다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의 최신작인 갤럭시S6와의 비교에서는 비율은 달랐지만 역시 우위를 보였다. 총 7405명의 설문자 중 52%인 3845명이 G4를, 48%인 3560명이 갤럭시S6를 선택했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성능은 다소 떨어지는 스냅드래곤808 헥사코어(6)를 탑재했지만 f1.8의 고성능 카메라 센서에 4K동영상 촬영, 그리고 5.5인치 IPS LCD 방식의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소비자들은 최고성능의 CPU(중앙처리장치)도 중요시 하지만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나 편리한 고성능 카메라, 개성이 강한 소재 등도 못지않게 중요시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