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100% 자회사로 편입…6월 23일 BNK금융 주식으로 재상장
BNK금융지주와 경남은행은 13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남은행 주식을 BNK금융 주식으로 교환하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계약 체결'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 주식은 다음달 2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같은 달 4일 1주당 BNK금융 주식 0.64주의 비율로 교환된다.
교환된 경남은행 주식은 6월 23일 BNK금융 주식으로 재상장될 계획이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BNK금융은 기존 보유지분 56.97%를 비롯해 지분 전부를 확보하게 된다. 경남은행의 완전 모회사가 되는 것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 의결로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며, 경영효율성 향상과 시너지 제고에 속도를 내 투뱅크 체제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수익성 지표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은행은 적시에 자본확충을 지원받을 수 있어 성장동력 확보가 용이해지고 신용등급 향상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