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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 스님(55세, 정각사 주지)이 지난 25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후원금 1억2천만원을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
정목 스님은 올해로 18년째 어린이 환자를 후원하고 있으며, 1997년 사회복지단체 '작은사랑'을 만들어 어린이 환자 후원에 본격 나섰다.
지금까지 작은사랑이 후원한 서울대병원 어린이 환자는 400여명으로, 올해도 치료가 급한 35명이 300만원씩 받는다.
정목 스님은 "아이가 아프면 가정이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가 무너진다"며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가족이 용기를 잃지 않게 하는 것이 작은사랑의 목표"라고 전했다.
현재 정목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정각사 주지 스님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는 1986년부터 5년간 병원 지도법사를 지내며 인연을 맺었다.
매년 두 차례 서울대병원 어린이 환자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저소득 환자 치료비로 2억원을 병원에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