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한 공익 재단법인 동천은 4일 이사회에서 3대 신임이사장으로 차한성 전 대법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동천 관계자는 이날 선임된 차 전 대법관의 취임식은 오는 17일(수) 12시에 태평양 제1별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차 신임이사장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청주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동천 관계자는 "차 이사장이 40년 법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연약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공익법률지원에 힘쓸 계획이며,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공익·인권 단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고, 협력·지원 방안을 찾고 실현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동천은 설립 6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차한성 이사장의 취임식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 사회 공익과 인권옹호를 위해 노력해 온 동천이 한 단계 발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천은 이날 이·취임식 직후 태평양과 함께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하는 bkl 공익법총서 시리즈 1권 '공익법인연구'편의 출판기념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