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5에 가려져 있던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가 8월12일 동시에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상세한 사양이 공개됐다.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관련 블로그 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새롭게 준비 중인 스마트워치는 갤럭시 노트5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오르비스 또는 기어A라는 공식명칭을 갖게 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개발자들에게 배포한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해 오르비스가 1.2GHz(기가헤르츠) 듀얼(2개)코어 엑시노스3472프로세서에 말리-400MP4 GPU(그래픽처리장치), 768MB(메가바이트)램, 4GB저장용량, 그리고 250mAh 배터리를 장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연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블루투스4.1을 지원하고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물론 와이파이 802.11 b/g/n을 지원하는 변형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GPS와 가속도계, 자이로(평형계), 기압계 및 심장박동측정센서를 내장하고 원형 시계디자인에 최적화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UX(사용자경험)의 타이젠으로 구동된다.
디스플레이는 360×360 픽셀의 슈퍼아몰레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SDK에서 확인됐지만 화면의 정확한 크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디스플레이를 둘러싸고 있는 베젤의 크기에 따라 터치스크린의 크기도 결정될 수 있으며 처음으로 둥근 디자인을 적용하기 때문에 오르비스를 제조하는데 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오르비스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UI(유저인터페이스)에 있어 탐색의 용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베젤 뿐 아니라 디지털 크라운 기능이 추가됐으며 밴드(시계 줄) 디자인을 위해 케이스 제조업체나 다양한 예술가(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발표는 갤럭시 노트5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전 모델들과 달리 보다 완성도 높은 완벽한 스마트워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