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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연합뉴스TV 출연 화면 캡쳐 |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이 지난 14일 연합뉴스TV 생방송에 출연해 전 국민 대상으로 치과위생사 홍보와 함께 위상을 높였다.
약 10분에 걸친 이날 방송에서 문 회장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한국 치위생학 교육의 성과와 의미와 함께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치과위생사가 되기 위한 절차를 소개했다.
문 회장은 "구강보건이라는 치과위생사 고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어 치위생(학)과에 남학생들의 지원율도 증가하고 있다"며 "다른 분야에 비해 경쟁력 있는 취업으로 연계된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치과를 찾는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치과의사와 같이 치과위생사 면허증을 함께 게시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전제하며 치과위생사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이와 함께 다른 선진국들의 사례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건강 증진 방안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치과위생사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이미 20년 전부터 구강위생관리를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캐나다와 미국, 호주 등에서는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예방치료에 대한 독립적 업무를 인정하고 있어 국민의 구강관리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반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구강상태는 OECD 국가에 견주었을 때, 여전히 미흡한 실정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야 하는 것이 현주소다.
문 회장은 "충치나 잇몸질환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전 연령대에 걸쳐 예방을 위한 교육이나 예방진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최우선적으로 초등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구강보건 전문인력인 치과위생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문 회장은 방송 도중 앵커에게 `스케일링은 일 년에 몇 번 받고 있느냐'는 등 질문을 하며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방송 말미에는 국민 누구나 쉽게 구강보건에 다가설 수 있는 접근성이 필요하다는 것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문 회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구강보건에 대한 지원과 예산을 좀 더 확충하고 정책사업을 확대시켜야 한다"며 "국민의 구강건강은 전문성을 가진 치과위생사들이 맡아서 해나가겠다"고 분명히 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 문 회장은 7월 11∼12일간 진행된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소개하고, 2019년 서울에서 열리게 되는 세계치과위생사대회를 홍보했다.
또한 방송 도중에는 치과위생사가 환자를 대하는 모습과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관련 자료화면이 전파를 타 시선을 끌었다.
방송을 시청한 치과위생사들은 "치과위생사를 널리 알리는 막강한 기회가 된 것 같다", "치과위생사라서 참 뿌듯했던 시간이었다. 감사하다" 등 호평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