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505개사의 상반기 개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통신, 전기가스, 화학 업종이 선방했다.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통신 업종의 영업이익은 1조658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61억원에 비해 1조6021억원(2856.86%)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4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2982억원에서 1조7281억원 상승하며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전기가스 업종의 영업이익은 3조59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조5279억원(475.76%)이 늘었다. 순이익은 3조222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조1332억원(1912%) 증가했다.
화학업종은 저유가 여파로 석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순이익이 증가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4조8786억원으로 작년보다 2조2000억원(85.62%) 늘었고, 순이익은 4조8325억원을 기록해 작년보다 약 1조8756억원(61.64%) 증가했다.
반면 운수창고, 건설 업종은 적자를 기록했다. 운송창고 업종은 작년 상반기엔 658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올해 상반기엔 2275억원 적자를 봤다.
건설업종은 저유가 여파로 플랜트 부문에서 손실폭이 늘면서 적자 전환했다. 작년 상반기엔 583억원 수익을 봤지만 올해 상반기엔 53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