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폭탄 테러 <사진: YTN 뉴스 캡처>
'방콕 폭탄 테러'
태국 당국이 방콕 도심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이날 내각 구성원, 안보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워룸(전쟁상황실)' 회의를 소집하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윳 총리는 "폭발 현장에서 가까운 지점에 설치된 CCTV에 용의자로 보이는 1명이 포착됐다"며 "명확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그를 뒤쫓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각) 오후 6시 30분쯤 방콕의 관광 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21명이 숨지고 123명이 다쳤다.
태국 경찰은 "사망자가 30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며 "저녁 7시쯤 사원이 사람들로 붐빈다는 사실을 알고 다수의 희생자를 노려 폭탄을 설치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격의 배후로 반군부 세력을 포함해 어떤 단체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테러를 일으킨 범인과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