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한국 드라마와 겨울연가, 태왕사신기 등에 이어 케이팝(K-pop)이 세계 젊은 층들을 유혹하고 열광시키고 있다. 이러한 한류 열풍이 우리 한국에서 교육 받기를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뜨거운 열풍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를 고민하던 중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방안에 대한 교육부의 발표가 있었다.
핵심내용은 2023년까지 20만명 유학생 유치이다. 대학의 유학생 유치 관리 역량 강화 및 유치 지원 및 기반구축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학생전용 학과개설 등 효과성이 기대되는 대안들이 포함되어 있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급감으로 교육기관들의 구조조정 문제가 야기되어 입학 및 배출인력의 감소현상에 이어 생산가능인구 감소추세에 의한 인력난을 야기시킬 뿐만 아니라 산업구조까지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교육부의 유학생 유치 확대방안에 관한 발표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시기적절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 같은 정책은 최근 한류 및 세계교육포럼 개최에 따른 한국교육의 우수성 전파, 개도국에 한국발전 경험전수 등 ODA차원에서도 긴요하기 때문에 정부의 유학생 유치에 대한 성공적 사례와 더불어 정부차원에서의 해외홍보, 유학박람회 개최, 유학생 특별과정 운영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이러한 외국인 유학생 확대유치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화산업, 한국발전경험, 전문기술 등 유학생 친화적 학사제도 개편, 해외 한국어 교육 및 유학정보 제공, 국내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업종에 유학생 연계 등 유학생 유치 관리 우수대학들을 육성하고 해외진출기업 수요와 국내 대학의 유학생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사업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상의 토대하에 현재 일부 대학ㆍ전문대학이 국내 학생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러시아, 슬로바키아, 폴란드, 베트남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제 연계 주문식 교육을 많은 대학이 도입ㆍ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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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섭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장, 국제학부장, 한국상업교육학회 이사장, 한국학교회계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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