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달 만에 2000여개 업체 이용
국내 전 은행의 입출금 내역을 한 번에 알려주는 NH농협은행의 'NH수금박사' 서비스가 기업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NH수금박사 서비스는 기업용 통합 은행 알림 서비스로 여러 은행의 통장을 관리하는 서비스업이나 다수 거래처로부터 빈번히 발생하는 입금현황을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도·소매 사업자에게 유용한 서비스이다.
자기 은행 위주의 입출금 내역을 알려주는 기존 시중은행의 알림서비스와는 달리 은행 구분 없이 국내 모든 은행의 입출금 내역에 대해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NH수금박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이관형 하이온 대표는 "사업 특성상 여러 은행을 거래하고 있는데, 기존에는 약 40개 거래처로부터 대금 입금현황을 수시로 확인하기 위해 개별은행의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확인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NH수금박사를 이용하면서 계좌관리업무가 획기적으로 경감되고 자금현황도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병환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NH수금박사를 이용하는 업체가 1200여개에 달하고 있고, 이달 말까지는 2000여개 업체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수적인 기업금융 서비스영역에서도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접목해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NH수금박사 서비스는 농협 기업인터넷뱅킹 또는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