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우승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페이스북>
'추신수 첫 우승'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미국 진출 이후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 볼넷, 두 번째 타석 삼진을 기록한 뒤 팀이 1-2로 지고있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볼카운트 1-1까지 대치한 추신수는 3구를 받아 쳐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2사 1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가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추신수는 홈으로 들어왔다.
벨트레의 투런 홈런은 결승타가 됐고 결국 텍사스는 9-2로 승리를 거두고 2011년 이후 4년 만에 지구 우승을 거머쥐었다. 추신수는 MLB 진출 15년 만에 얻은 감격이다.
또 이번 시즌을 타율 0.276에 22홈런, 82타점, 4도루의 기록으로 마친 추신수는 오는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