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미국 산호세에서 14일(현지시간), 클라우드 AC(Cloud AP Controller)의 선도적 상용화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을 수상했다.
Wi-Fi 어워드는 통신사업자 및 와이파이 장비 제조사로 구성된 무선 브로드밴드 연합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차원의 유일한 와이파이 관련 시상식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수상한 클라우드AC는 와이파이를 위한 가상의 서버를 만들어 트래픽을 관리하는 장비로 트래픽 밀집지역에 물리적으로 서버를 구축해야 하는 기존 장비와 달리 보유 중인 서버의 남는 용량으로 가상의 서버를 만드는 만큼 와이파이 서버 운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제주국제공항의 데이터 트래픽 관리에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후 지난 7월 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주요 경기장 및 선수촌에 적용하는 등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2013년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 부문 수상, 지난해 최고의 차세대 와이파이 선도사업자 부문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와이파이 관련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선도하는 사업자임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