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이미지
고객 소통 강화 위해 브랜드 자체 계정 신설…첫 콘셉트는 ‘홈 브런치’
"정사각 프레임과 필터 기능 활용, 2030세대 감성에 맞는 콘텐츠로 승부"
CJ제일제당의 신선식품 브랜드 ‘프레시안(Freshian)’이 소비자 소통 강화를 위해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개설, 운영한다.
지난 9월초 브랜드 자체 홈페이지를 신설한 데 이어 인스타그램 계정을 추가 오픈함으로써 온라인 및 SNS를 통한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더욱 확대했다.
CJ제일제당 측 설명에 따르면 프레시안 인스타그램의 첫 콘셉트는 ‘홈 브런치’로, 출시 6개월만에 누적 매출 108억원(8월말 기준)을 달성한 ‘프레시안 브런치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제품을 활용한 감각적인 브런치 플레이팅 이미지와 레시피 정보, 프레시안 홈페이지 연계 이벤트 등을 활용해 팔로워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인스타그램은 즉석을 뜻하는 ‘인스턴트(Instant)’와 전보를 보낸다는 뜻의 ‘텔레그램(Telegram)’을 조합해 이름 붙인 온라인 사진 공유 및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다.
2010년 10월 론칭 이후 특유의 정사각 프레임과 디지털 필터 효과로 전세계적인 붐을 일으키며 월간 사용자가 최근 4억명을 돌파했다. 일평균 공유 사진수는 약 8000만 장이며, 이미지를 중심으로 정보와 관심사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어 20~30대 젊은 층에서 특히 인기다.
또한 해시태그(#) 기능을 통해 특정단어와 연관된 이미지 검색이 용이하고, 키워드 확산 속도도 빨라 다른 SNS 채널보다 입소문 효과가 큰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허니버터칩’과 같이 해시태그 기능으로 SNS상에서 붐을 일으키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 역시 인스타그램에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 패션·뷰티업계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마케팅이 본격 시작돼 최근엔 식품, 외식 등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프레시안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은 정사각 프레임과 필터 기능을 통해 음식, 소품 등 일상 사진들을 멋스럽게 담아낼 수 있어 앞선 식문화를 제안하고자 하는 프레시안에 잘 맞는 채널”이라며 “앞으로 이미지 중심의 감각적인 콘텐츠로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고객과의 공감대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