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대부분이 20도 내외의 평균 기온을 유지해 여행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여행 가겨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일본, 중국, 홍콩 등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아시아 여행지 대부분은 11월의 항공권 가격이 연평균 가격보다 14% 정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저유가 상태를 유지하며 유류할증료까지 부과되지 않아 근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기에 좋은 지역이다.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는 지난해 1월부터 일년 반 동안 한국인이 가장 검색을 많이 했던 아시아 여행지 가운데 11월에 저렴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5곳을 추천했다.
◇ 대만=천고마비의 계절, 식도락가의 오감만족 여행지
11월 항공권 가격이 연평균보다 17% 싸다. 대만은 맛있는 음식과 전통이 살아있는 거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인 타이베이 101과 세계 4대 박물관인 국립고궁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지로 여행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 홍콩=백만 불짜리 야경, 미식과 와인의 도시
11월의 홍콩은 여름과 달리 선선하면서 비도 자주 내리지 않기 때문에 쇼핑부터 관광까지 자유롭게 홍콩 곳곳을 누비기 그만이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겸비한 홍콩에선 11월 30일까지는 "홍콩 음식 & 와인의 달" 기간으로 정해 롼콰이퐁과 스탠리 등 홍콩 각지에서 다양한 와인과 음식 축제가 열린다.
◇ 일본=단풍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온천
도시마다 각기 다른 관광요소와 매력을 갖고 있어 일본 어느 지역으로 떠나도 고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큐슈에 비해 조금 덜 알려진 삿포로, 기타큐슈, 아오모리 또한 천혜의 자연과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다.
◇ 중국=고대 역사와 모던 시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곳
경제도시인 상하이는 고즈넉하고 전통적인 옛 모습과 현대적이고 이국적인 도시 이미지 두 가지의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중국의 깊숙한 문화와 산악의 웅장한 비경을 마주하고 싶다면 정주를 여행해보는 것도 좋다.
◇ 태국=관광과 휴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11월의 치앙마이는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 뿐만 아니라 수천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등불을 하늘 위로 띄우는 태국 등불축제 ‘러이끄라통’이 열리는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방콕에서는 화려한 사찰, 수상 시장 구경 등 시티투어를 즐기고, 푸켓에서는 아름다운 해변가에서 스노우쿨링을 하거나 산속에서 코끼리 트래킹을 하는 등 특별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