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4인치 아이폰이 이미 생산을 시작한 단계로 언제든 출하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이다.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 미디어 맥오타카라 칸테이-단(Macお宝鑑定団)은 신뢰할만한 소식통으로부터 ‘4인치 화면의 아이폰7C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식통은 “4인치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6C(또는 7C)라기 보다는 ‘아이폰5S 마크2(iPhone 5s Mark II)’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양과 관련, 이 모델은 애플의 A7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폰5S를 개량한 버전으로 아이폰6와 동일한 A8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가 채택됐다고 한다.
사양으로는 보다 향상된 전면 카메라(FaceTimeHD)에 블루투스4.1 및 화이파이 802.11ac 규격을 지원한다. 단 하우징(케이스)에 플라스틱 또는 금속이 적용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외신들이 애플의 4인치 아이폰 출시 가능성을 연달아 언급하고 있는 사실도 주목된다. 지난 9일에는 블룸버그 통신과 포브스가 동시에 4인치 아이폰의 출시 가능성을 보도했다.
포브스의 고든 켈리는 잠재적으로 아이폰은 4인치, 4.7인치 및 5.5인치 화면 크기로 고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아이폰7도 이러한 측면에서 화면이 3개 크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애플 제품 관련 정통한 분석가인 홍콩 KGI증권의 궈밍치 또한 지난 3일, 투자자 노트를 통해 내년 초 4인치 금속 재질의 아이폰6C가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드도 9월 말, 시장조사업체 브린 캐피털(Brean)의 아난다 바루아의 예측을 근거로 애플이 저가 아이폰 모델을 내년 봄에 출사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이외에도 코웬 앤 컴퍼니의 티모시 아큐리 애널리스트 역시 부품공급 업체 관계자를 통해 애플이 내년 3월, 화면 크기가 4인치인 아이폰6C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었다.
맥오타카라는 “이 제품은 이미 생산 준비에 들어간 단계로 언제든지 출하가 가능한 상태에 있다”고 강조, 출시를 기정사실화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