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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치과대학 동문회(회장 장영준)가 지난 24일 한화손해보험 서소문사옥 12층 강당에서 '2015년도 연아 사랑방 토론' 두 번째 모임을 개최했다.
이 토론은 연아인 스스로의 자정노력을 통해 건전한 치과계 문화정착을 이뤄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난 9월 22일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 노상엽 위원장의 '고충처리 위원회 사례' 발표로 첫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서는 장영준 동문회장의 인사와 김지학 회원관리위원장의 '연아인의 다짐' 낭독을 시작으로 황윤숙(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가 '그래도 사랑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강연은 치과계 상생을 치과계 상생을 위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동문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황 교수는 "상생을 위해서는 대상자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일반 치과위생사 교육 및 취업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등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치과위생사들의 경력단절을 화두로 원활한 치과 내 협업과 치과 성장을 위해서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함께 풀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황 교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남과 여, 연장자와 연소자의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치과의사들이 여성 집단과 그 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치과 내 상생을 위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원장과 직원간의 갈등, 직원들간의 갈등에 대해 명쾌한 해결책이 제시됐다고 평했다.
장 동문회장은 "이번 주제는 치과 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또 직원들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및 고충에 대한 해결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 더 다양하고 현실적인 주제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모임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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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아 사랑방 토론 두 번째 모임에서는 황윤숙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사진= 왼쪽부터 장영준 동문회장, 황윤숙 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