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콘셉트폰스
내년 2월 중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갤럭시S7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갤럭시S3와 유사한 콘셉트 디자인이 연속 등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IT관련 디자이너들의 공간인 콘셉트-폰스에는 아이폰 콘셉트 디자인으로 유명한 하산 카이막(Hasan Kaymak)이 지난 2012년 출시된 갤럭시S3의 ‘조약돌’형태의 갤럭시S7 콘셉트 디자인이 공개됐다.
기기의 외부 형태는 갤럭시S3와 유사하지만 프레임(틀)은 물론 후면까지 유리가 아닌 금속 재질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화면은 엣지 투 엣지가 적용돼 베젤이 거의 사라지고 두께 역시 현재에 비해 크게 얇아졌으며 LED플래시는 후면 카메라 위쪽에 자리하고 있다. 카톡튀(카메라가 돌출된 형태)는 상당 부분 완화됐다.
특히 후면에 위치했던 심박센서가 사라진 반면 물리적 홈 버튼과 지문인식 센서는 동일한 위치에 자리하고 스피커와 USB 타입 C포트는 기기 하단에 배치됐다.
사양과 관련해서는 5.2인치 4K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엑시노스8890 및 스냅드래곤820 버전으로 4GB(기가바이트) 램에 저장용량은 32GB가 기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을 통합해 버튼을 누르거나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을 통해 기능을 구현토록 디자인된 점이 특이하다.
한편 갤럭시S3의 ‘조약돌(모서리가 둥근)’형태가 적용된 콘셉트 디자인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데 의미가 있다.
지난 24일 중국의 IT관련 유명 블로거인 아이빙유조우(i冰宇宙)는 보다 둥근 모서리 형태의 콘셉트 디자인을 블로그에 게시한 바 있으며 23일에는 저메인 슈미트 또한 유사한 형태의 콘셉트 디자인을 콘셉트 폰스에 올렸다.
물론 이들 디자인은 IT 디자인에 관심을 가진 개인들이 여러 정보를 종합해 그려낸 것으로 실제 기기에 적용된 디자인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