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개최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회계기준제정기구 제7차 연차회의'를 통해 회원국들 가운데 IFRS를 도입하려는 저개발 국가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자국이 진행하는 연구과제, 실무쟁점사항, 자국 IFRS 도입현황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한국회계기준원은 호주 회계기준위원회(AASB)와 공동으로 진행한 '문화적 차이가 IFRS에서 사용되는 '가능성' 용어 해석에 미치는 영향(가칭)'의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IFRS 용어해석과 번역에 관련된 쟁점들을 제기했다. 그외 일본, 인도, 파키스탄은 자국의 IFRS 도입 현황 및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장지인 한국회계지준원 원장은 26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IFRS를 아직 도입하지 않은 나라들을 적극 지원하고, 이 지역의견을 국제회계기준위원회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계기준원은 이번 연차회의에서 의장국으로 선정돼으며 앞으로 2년동안 의장국 역할을 맡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