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에는 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감지해 앱을 구동시키는 애플의 3D터치와 같은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중국의 기술 전문 사이트인 테크웹은 삼성전자와 관련된 인사로부터 “갤럭시S7에는 아이폰6S의 3D터치(포스 터치)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압력 감응형 클리어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삼성전자가 클리어터치를 탑재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3D터치가 특별히 새로운 기능을 구현할 수 없을뿐더러 제조가격만 상승시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3D 터치 기능을 탑재한 애플의 아이폰6S와 6S플러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고 기능적 측면에서도 사용자들에게 큰 효용성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49%의 소비자가 3D터치 기능이 실질적인 기기 사용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구매요인으로도 작용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나왔다는 것이다.
3D터치(클리어터치)는 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감지해 앱을 구동시키는 기능으로 애플은 갤럭시S6의 중요한 판매 포인트로 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