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M아레나
지난 28일(현지시간) 갤럭시S7 및 S7 엣지 모델의 엔지니어링 설계도면 유출에 이어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 잇스킨스의 도면도 유출됐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GSM아레나는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 및 판매업체인 잇스킨스의 내부 직원과의 접촉을 통해 갤럭시S7 시리즈의 커브드 디스플레이 채택여부 및 화면 크기에 대한 내용을 확인했다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 확인된 갤럭시S7 모델은 5.1인치 기본(엣지 스크린 미장착)모델, 5.5인치 갤럭시S7 엣지 모델, 6.0인치 갤럭시S7 플러스 등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5인치 크기의 갤럭시S7 평면 디스플레이 모델은 현재까지는 존재하지 않으며 6.0인치 갤럭시S7 플러스는 엣지 모델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유출시키기로 정평이 나있으며 이브이리크스(evleaks)로 더 잘 알려진 이반 브라스는(Evan Blass) 갤럭시S7이 기본·S7플러스·S7 엣지·S7 엣지 플러스 등 4개의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잇스킨스는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이반 브라스는 4개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주장하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전작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동일한 화면 크기로 출시됨에 따라 카니벌라이제이션(자기시장잠식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내년에는 휴대폰 모델 수를 감축하고 저가 모델에 집중할 것이라는 보도도 5.1인치 갤럭시S7 엣지 버전의 출시 중단과 맞물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어쨌든 애플은 내년 4월 4인치 아이폰7C 출시를 계기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모델의 수를 줄이는 상반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양사의 이러한 움직임에 향후 회사의 장래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