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차량예약 서비스 우버가 거듭된 적자 행진을 보이면서도 올해 15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아미르 이프라티(Amir Efrati)가 공개한 우버의 재무자료에 의하면 엄청난 손실이 쌓이고 있음에도 현금 유동성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메이션의 자료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 2014년 6억714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에만 10억 달러(1조2063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적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버의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지난 6월말 현재 은행에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45억 달러(5조4283억 원)에 달했으며 지난해 2분기 매출은 2014년 연간 총 매출 29억 달러와 비슷한 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버의 지난 2014년 순 매출은 4억9530만 달러였지만 지난해에는 1분기 2억8730만 달러, 2분기 3억7590만 달러로 상반기에 이미 2014년의 실적을 초과 달성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버는 인포메이션의 발표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