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지난 달 21일 5개 부처 장관을 임명한 데 이어 공석 중인 국무조정실장과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무조정실장 및 차관급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국무조정실장에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임명했다.
김 홍보수석은 이 차관에 대해 "기획재정부 예산 실장과 금융위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다"며 "창조경제의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최상목 현 대통령 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내정했다. 최 비서관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고 청와대 경제금융 비서관으로 재직중인 경제금융 정책가"라며 "거시정책의 안정과 구조 개혁 등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부 1차관에 임명된 홍남기 대통령 비서실 기획비서관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철학과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가 높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행자부 차관에 내정된 김성열 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에 대해서는 "행자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인사 조직 전문가"라며 "행자부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를 각각 내정했다.
중소기업청장에 임명된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객원교수는 "민간기업 CEO 출신"이라며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파악해 정부 정책에 반영해 우리 경제 도약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