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4인치 아이폰6C(혹은 아이폰7C, 아이폰5e, 아이폰5Se)가 올해 상반기 아이패드 에어3와 동시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홍콩 KGI증권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궈 밍치는 24일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투자노트를 통해 2016년 상반기 2개의 주요 iOS기기인 4인치 아이폰과 새롭게 변화된 9.7인치 아이패드 에어3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노트에서 “새롭게 출시될 4인치 아이폰의 경우 전작들의 폼팩터와 하드웨어 사양을 다시 반복하는 수준의 기기로 실제 수요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비관적인 전망도 덧붙였다.
또한 “4인치 아이폰의 경우 현재 주력 제품인 아이폰6S 및 6S 플러스 단말기에 비해 하드웨어 사양이나 기능에서 혁신적인 모습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2분기 최대 출하량은 4200만대에서 45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관련 블로그 미디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작은 아이폰(아이폰6C)의 크기가 4인치로 확정된 사실은 없으며 다만 4.7인치 혹은 5.5인치 보다 작은 모델을 구상한다는 것만 확인된 상태라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작은 화면의 아이폰의 사양과 디자인 또한 아이폰6S가 아닌 지난 2013년 출시된 아이폰5S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불과하다며 애플 내부적으로 “N69”라는 코드명에 모델명은 아이폰6C나 아이폰7C가 아닌 “아이폰SE”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당조했다.
애플 내부 직원에 따르면 기기 이름 뒤에 붙은 ‘SE’는 빈티지 4인치 화면 아이폰의 변형을 의미하는 ‘스페셜 에디션(특별판)’ 또는 아이폰5S의 ‘향상이나 개선(enhanced)’된 버전을 의미한다고 한다.
소식통이 전하는 아이폰5SE의 사양과 기능을 보면, 아이폰6S 라인업과 동일한 폼팩터의 둥근 모서리에 커브드 글라스, 동영상 및 파노라마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자동초점 조절기능을 가진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와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한다.
건강(헬스) 앱을 지원하고 추적하는 기압계, 애플 페이를 지원하기 위한 NFC(근거리무선통신) 탑재, 아이폰6와 동일한 A8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및 로즈골드 생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6S의 라이브 포토에 블루투스4.2, 아이폰 6S의 와이파이 칩을 탑재하고 VoLTE(음성LTE)와 802.11ac를 지원한다. 반면 3D터치기능은 장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식통은 “아이폰5S는 새로운 4인치 모델로 교체되고 출시 가격 또한 동일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며 “현재 해외에서 생산 중으로 3월말이나 4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