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600ml 페트 제품
칠성사이다, 500ml 대체 600ml 페트 신제품 동일 가격에 출시
가격 묶고 용량 20% 늘려 가격인하 효과...착한 제품 트렌드 동참
오리온이 가격은 묶고 중량은 늘리는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선보여 소비자와 소비자단체의 호평을 받으면서, 국내 제과업계 1위 롯데제과에 이어 음료업계 1위 롯데칠성음료도 동참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는 지난 21일 국내 대표 탄산브랜드 중 하나인 칠성사이다의 용량을 20% 늘렸지만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편의점, 소매점, 대형마트 등지에서 판매된 소매채널용 칠성사이다 500ml 페트의 용량을 20% 늘리고,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600ml 페트 제품을 선보인 것.
이는 최근 젊은 소비층의 '대용량 선호' 경향과 제과업계 등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동일한 가격에 용량을 더한 ‘착한 제품’ 트렌드에 동참하는 차원이라는 것이 롯데칠성음료 측 설명이다.
특히 이 제품은 전체적인 패키지 모양과 라벨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한 채 크기만 키워 칠성사이다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라벨 상단에 '500ml + 100ml UP' 문구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100ml 더 많은 600ml 용량의 칠성사이다를 기존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돼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를 누리게 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착한 제품인 칠성사이다 600ml 페트를 통해 소비자들께서 한층 더 기분 좋은 청량감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제품’을 먼저 선보인 오리온, 롯데제과 등 제과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초코파이, 자일리톨껌, 포카칩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